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이 한국 옷가게 점원을 폭행했다고?
깜짝 놀랄 일이 일어났다.
벨기에 하면 '맥주','수도원','초콜렛','아름다운 도시뷰'가 생각이 났었는데
이제 '벨기에 대사 부인'이 먼저 생각날 판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한국 옷가게 직원이 다음 사진과 같이 폭행을 당했다.
단 한번의 싸대기로 저렇게 만든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 쑤에치우 시앙은,
태극권을 수료하고 여러 아시아권 나라에서 태극권도 가르친 태극권 마스터가 되시겠다.
주한 벨기에 대사와 그의 부인 쑤에치우 시앙
현재 주한 벨기에 대사는 피터 레스쿠이로, 2018년도에 한국 부임을 하였다. 그가 중국사를 전공하고 중국과 인연이 많아서일까, 그의 부인은 중국인 쑤에치우 시앙으로 남편과는 중국에서 만났다고 한다.
이번 일을 계기로, 대사관이 얼마나 자기 나라에 큰 이미지를 주고 영향을 주는 지 알겠다. 나 역시 처음 기사의 제목만 보고 '에이 설마, 그냥 자극적인 뉴스겠지' 했지만 CCTV와 증거 사진을 보고 너무 놀랐다.
용산 옷가게에서 벌어진 사건
쑤에치우 시앙은 용산의 한 옷 가게에 들어가 옷 구경을 하고, 구매는 하지 않고 가게 밖으로 나가려던 중 한 점원에게 제지를 받게된다.
그녀가 원래 입고 왔던 옷을 가게에서 판매하는 옷으로 착각한 점원이 그녀를 '좀도둑'으로 오해한 것이다.
실제로 그녀가 입고 왔던 옷이 그 가게에서 팔던 옷이라고 한다.
(그녀가 원래 입고 왔던 그 옷을 그 가게에서 샀었는지에 대한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결국 점원의 착각으로 귀결되어 점원이 사과를 하고 종료되는 듯 했으나,
기분이 이미 상한 쑤에치우 시앙이 다시 가게로 들어오면서 일이 벌어졌다.
가게로 돌아온 쑤에치우 시앙은 매장 카운터로 가서 해당 점원의 어깨를 붙잡고 옷을 잡아당기며 그녀의 머리를 때린 것이다. 같이 있던 점장이 이를 보고 말리는 과정에서 쑤에치우 시앙은 점장의 뺨을 1대 때렸다.
그 1대로 피해자는 왼쪽 눈 실핏줄이 빨개질 정도로 다치고 뺨이 부었다. 허허
아직까지 사과하지 않은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
쑤에치우 시앙은 뇌경색으로 지난 주 병원에 입원하고 위급했다고 한다. 허허. 현재는 일반 병실로 갔다고 하는데, 한국 가게에서 좀도둑으로 오해 받은 것에 대해 시위라도 하는걸까?
기분이 상한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하나 폭력은 정당화되서 안된다.
아직 끝나지 않은 이 사건이 어떻게 종결될지 너무 궁금하다.. 나라간의 감정 싸움으로 퍼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더불어 정치공세로 사용하는 정치인을 보면 대단히 실망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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