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바라짜1 에스프레소 잡담 + 커피머신 우리 집에는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와 인스턴스 가루 커피만 비치되어있었는데, 코로나로 사무실에도 못 가고 욕구 불만으로 집에 있다가 결국 지름신을 소환하였다. 지름신이 소환되셨습니다 난 본디 큰 소비를 하지 못하는 부류인지라, 수십만원짜리 에스프레소 기계를 사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당근을 뒤적거리던 중 눈에 들어온 플랜잇 커피머신 띠옹, 인터넷에 파는 가격 보다 70% 이상 할인한 가격으로 내 놓은 물건이라 냉큼 '당근...이세요?'를 시전하여 데려왔다. 몇번 추출 못 하고 창고에 박아둔 제품이라는 말을 믿고 데려온 아이는 처음엔 약간의 지저분한 모습에 머뭇거렸지만 박박 닦아내니 완전 새거 같은 아이가 되었다. 스스로 너무 너무 저렴하게 잘 샀다고 혼자 기특해하던 날, 지름신은 가만두지 않았지 지름신이 .. 2021. 7. 1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