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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사는법

데낄라 데킬라 먹는 법 도수 가격 종류 칵테일 슬래머 선라이즈 추천

by 브라보Bravo 202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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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모임이 있었는데, 저어어어엉말~ 오랜만에 술을 먹었다. 2차로 바를 갔더니 와, 맛있는 술이 참 많다. 나 그동안 왜 절주한거야? 할만큼 오랜만에 먹는 독주의 매력이란.

그중 하나가 바로 데낄라.

데낄라 / 데킬라

데낄라는 멕시코산 술로, 알콜 농도는 40-52도의 독주이다. 멕시코 할리스코 주에 위치한 데킬라 지역의 이름을 땄다.

데킬라라는 도시가 있었다니!

아가베 (용설란) 으로 만든 멕시코 증류수는 '메스칼'이라고 부르고 메스칼중에서도 블루 아가베로 만든 할리스코주의 과달라하라 시에서 만든 것만 '데킬라'라고 부른다.

실제 데킬라 지역과 과달라하라 도시는 거리가 제법 있다. 음, 신기하네 데킬라 지역 자체에서 만드는건 데킬라라 부를 수 없고 오히려 메스칼이라고 부른다니.

현재 블루 아가베를 최소 51% 사용하고 나머지는 아가베가 아닌 곡물이나 재료를 사용해도 '데킬라'라고 부를 수 있다. 따라서 블루 아가베를 100% 사용한 데킬라는 휠씬 비싸다고 한다.

선인장 같이 생긴 아가베, 용설란

용설란은 7-10년정도 걸리는 다육 식물로, 수확된 용설란은 당분 생성을 위해 구워지고 잘게 잘리면서 이때 생성된 즙으로 발효, 증류, 숙성을 거쳐 데낄라가 완성된다.

데낄라는 법적으로 멕시코 중부에서만 생산 가능하기에 귀한 술이라 할 수 있다.

@stephan hinni. unplash

데낄라 마시는 법

데낄라 / 데킬라

월급날.. 이미 지나갔는디

슈터

데낄라는 라임(또는 레몬)과 소금과 함께 나오는데, 데낄라를 우선 한입에 털어놓고 잔에 발린 소금을 먹거나 또는 곁들어져 나온 라임 또는 레몬을 소금에 묻혀 먹으면 달달한 데낄라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손등에 소금을 발라 먹기도 한다지만 굳이 추천을 하진 않는다. 굳이??

소금대신 커피가루를 먹기도 한다고.

내가 먹는 바에서는 소금은 안 줬고 라임만 줬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게 소금에 절여졌던건가. 솔직히 기억 안남. 그리고 난 한샷으로 먹지말고 그냥 졸졸졸 조금씩 먹었음.한입에 털었다면, 그냥 갔을거다.

@Francisco. unsplash

데낄라 슬래머

데낄라를 마시는 칵테일 방법중 하나로 스트레이드 글라스에 데킬라를 반 채우고 나머지를 탄산수 - 기호에 따라 사이다도 가능-로 채운 후 손으로 덮어 테이블에 강하게 내리친 후 단번에 비우는 방식이다. 탄산이 확 올라오고 강렬한 맛을 내어 '샷건'이라는 별명이 있다.

정말 쉽게 만들고 단번에 취할 수 있는 폭탄주 같은 느낌의 칵테일이다.

막상 제조 영상을 보니 정말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

 

 

 

나도 소맥 + 숟가락 탕! 잘 먹었었는데, 그 제조법이랑 비슷한 느낌.

한때 유명했던 맥주 탕탕이 펭귄 나도 가지고 있다. 여러개 사서 지인들 나눠줬더랬지.

마가리타

난 마가리타도 정말 좋아한다. 아래 영상을 보니 데킬라를 당장 사러 가고 싶다. 그런데 잔도 사야되네.

 

 

데낄라 선라이즈

데낄라로 생긴 다음날 숙취를 '데킬라 선라이즈'라고 한다. 데낄라만 마셨을 때 숙취보다, 다른 술과 혼합해서 먹었을 경우, 그 숙취의 강도가 어마어마한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다음날 엄청나게 힘들었구나

데낄라 숙성 정도에 따른 분류

블랑코 또는 실버 : 증류 이후 바로 병입, 또는 2개월 이내 보관/숙성

(참고로 내가 바에서 먹은 데낄라도 실버였다.)

레포사도 : 오크통에서 최소 2달 숙성

아네호 : 오크통에서 최소 1년 숙성

엑스트라 아네호 : 오크통에서 최소 3년 이상 숙성

데낄라 브랜드

호세 쿠엘보 : 평균 도수 35-40도로 국내 데킬라 시장의 주력 상품은 에스페셜 쿠에르보 골드로 국내에서도 80%이상 점유율 차지하고 있다. 7년 이상 자란 블루 아가베 만 사용하고, 오크통에서 4개월을 숙성 제조한다.

데낄라 1800도 호세쿠엘보에서 만든 데낄라.19세기초 데낄라 맛을 재현했다고 한다.

패트론 : 스페인어로 '우두머리'라는 의미의 브랜드로 블루 아가베 100%로 만들어진 한해에 몇만명 정도 한정 생산하는 제품이다.

돈 훌리오 : 돈 훌리오 블랑코 (왼쪽)은 특히 인기가 많은 제품인데, 숙성이 전혀 되지 않은 데킬라로 무색에 가까워 주로 칵테일로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아네호(오른쪽)은 진한 황색을 띄고 향이 깊고 맛이 풍부해 주로 스트레이트로 마신다.

 

새로운 데낄라 브랜드들도 계속 런칭중.

 

오랜만에 바 가서 먹으니 너무 좋아서, 데낄라 한병을 집에 들어야겠다. 패트론 실버를 사보고 싶은데 가격 보고 .. 허걱. 조금은 더 저렴한 아이로 사고 싶은데 호세 쿠엘보로 사야되나 고민중인 데낄라 초보

몇년간 술 거의 안 먹는데, 뭔가 문을 연 느낌.. 그만큼 데낄라 맛있었다. 주류라서, 일반 인터넷몰에서 팔진 않고 주류전용 사이트에서만 팔더라. 대략 750ml 3-10만원대로 살 수 있어 보인다.

우선 난 데킬라 잔부터 하나 사야겠다. 개당 가격이 비싸서 우선 6잔 피스 제일 가격 괜찮은거 골라뒀음.

마가리타 잔 소금 바르는 통도 있길래 눈여겨보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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