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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사는법

뇌전증 (간질) 원인, 증상 및 치료

by 브라보Bravo 2022.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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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눈을 끄는 기사가 있어 글을 쓴다. 초등학교때부터 발생한 뇌전증(간질)로 고생을 한 장준엽(21)님에 대한 이야기였다.

 

 

글을 써봐야겠다 생각한 이유는, 기사 마지막 무렵 고 장준엽님의 아버지가 남긴 말 때문이였다

아들은 그동안 너무 외롭고 친구들을 그리워했다.
뇌전증은 거의 일상 생활이 가능한 병인데 세간의 오해가 있다면 풀렸으면 좋겠다.

 

 

 

부정이 절절히 느껴지는 말이였고, 나 역시 뇌전증에 대해 정확히 모른다는 걸 인지하여 조사한 내용을 글로 쓴다.

 

 

adrian @unsplash

 

뇌전증 (간질)

 

 

뇌 신경 세포가 일시적인 이상을 일으켜 과도한 흥분 상태를 유발하여, 의식소실, 발작, 행동 변화 등 뇌 기능의 일시적인 마비 현상이 만성적,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뇌질환을 말한다.

 

뇌전증 정의만 보아도, 마음이 참으로 아프다.

뇌전증 (간질) 에 대한 오해

 

뇌전증의 영어표현은 Epilepsy 인데 그리스 어원에서 유래한 것으로 '외부에서 악령에 의해 영혼이 사로잡힌다'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졌다고 한다. 이미 어원에서부터 뇌전증은 환자의 일시적인 마비 상태로 보이는 여러 현상들에 대해 타인의 부정적인 시선이 들어가있다 할 수 있겠다. 어원을 봤을 때 나의 첫 생각은 공포영화의 주제로 많이 활용되는 '엑소시스트'였다.

현대 과학으로 비로서 뇌질환으로 밝혀지고 일부 환자들에 대해서는 약물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지만 과거 구 시대의 사람들이 알리가 만무했다.

 

무지함은 언제나 오해의 원인이다

 

흔히 인지되는 뇌전증 증상

 

소아, 청소년, 성인에 따라 주로 발생하는 뇌전증 증상이 다소 다르다.

소아 때는 주로, 열성 경련이나 밤에 발작이 나타나는 증상이 많다면, 청소년 때는 주로 아침에 숟가락을떨어뜨리거나 칫솔을 떨어뜨리는 증상을 동반한다. 한마디로, 어릴 때는 가볍게 여길 수도 있는 뇌전증 증상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증상들이 2회 이상 발생한다면 주의를 해야한다.

 

성인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뇌전증은 '측두엽 뇌전증' 이라고 불리우는 우리가 흔히 아는 뇌전증으로, '해마부위의 경화' 로 인해 초반에는 부분 발작증상이 나오다가 이후 전신 발작으로 2차 증상이 나오는 경우가 흔하다.

 

나이대를 구분하지 않고, 발작 종류만 본다면 다음과 같다.

 

▶ 부분 발작

(1) 단순 부분발작 : 의식을 유지한 채로, 한쪽 손이나 팔을 까닥까닥 움직이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모공이 곤두서는 느낌, 이전 기억이 떠오르거나 물건,장소가 갑자기 친숙하게 느껴지는 정신 증상이 발생한다.

(2) 복합 부분발작 : 의식 소실, 손상이 발생하며 하던 행동을 멈추고 초점 없는 눈으로 한 곳을 멍하게 바라보는 증상이 주로 발생한다. 이때 입맛을 다시거나, 물건을 만지작거리거나 단추를 끼웠다 풀었다 하는 등 의미없는 행동 반복이 일어난다.

▶ 전신 발작

(1) 전신긴장 : 발작 초기부터 갑자기 정신을 잃고 호홉곤란, 청색증 (얼굴이 파래짐), 소변을 싸거나, 혀를 깨물거나, 팔다리를 규칙적으로 떠는 운동성 발작이 발생한다.

(2) 무긴장발작 : 근육 긴장이 갑자기 소실되어, 길을 걷다 푹 쓰러지는 증상이 발생하며 머리, 얼굴에 외상을 많이 입는 것이 특징이다.

 

그 외에도 더 자제한 뇌전증 증상들이 있으나, 가장 대표적인 부분발작과 전신발작을 잘 설명할 수 있는 케이스 2건씩으로 마무리하겠다.

뇌전증은 왜 발생하는가?

출처 입력

유전, 교통사고로 인한 뇌손상, 미숙아, 분만 중 뇌손상, 뇌수막염에 대한 후유증, 뇌종양, 뇌 혈관 기형, 뇌내 기생충 등 원인이 밝혀진 경우도 있으나 상당히 많은 뇌전증이 원인을 모를 때도 많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뇌전증에 걸리는가

 

대한뇌전증학회에 따르면, 외국 보고서기준 1000명당 4-10명정도로 한다.

 

뇌전증 치료가 가능한가

 

뇌전증은 항경련제 복욕이 치료 과정에 아주 중요하다. 일부 난치성 뇌전증은 수술도 고려되나, 대부분은 약물 치료를 한다. 대략 10명의 환자 중 4명은 2-3년간 적절한 약물 치료 후 재발 없이 완치가 된다고 한다.

난치병이긴 하나 불치병은 아니라는 말.

다만 약물로 조절이 되지 않는 뇌전증은 완벽한 치료법은 아쉽게도 없다.

어릴 때는 약물 등으로 치료 예우가 좋은 경우도 있으나 약물로 치료가 되지 않는 뇌전증도 많다. 고 장준엽님도 약물 치료가 되지 않는 뇌전증이였다. 약물 치료가 가능하더라도, 증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평생 약물 치료를 해야 된다.

 

 

나 역시 뇌전증 자체에 대해 무지했는데, 이번에 조사를 하면서 편견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주변에 혹 이 병으로 고생하시는 분이 게시다면, 위 나열한 뇌전증 증상들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고 그런 모습을 혹시 보더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일상생활 하실 수 있도록 평범하게 대해주시면 좋겠다.

 

나 역시 그렇게 하겠다고 다짐해본다.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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