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증여 2탄. 주식증권계좌 개설

**** 실제 이 글은 2022년 8월에 일어난 일을 작성했습니다. ***

 

아, 드디어 2번째 글을 쓸 수 있게 됐다. 2022년 1월에 1탄을 쓰고 이제서야 쓴다. 회사 근처 은행을 가서 계좌 개설을 하려 했는데, 자택 근무를 하다보니 회사를 거의 안 갔던게 1차 원인, 2번이나 갔었는데 중요 서류나 도장을 안 챙겨서 허탕이 2차 원인, 결국 3번째 방문에서야 말랑이 주식증권계좌를 개설 할 수 있었다.

​

이제 돈 털어가세요, 말랑님

뀨?

방문은행과 필요서류

나는 주요은행을 몇개로 나눠서 쓰고 있는데 그중 고객등급이 가장 높은 은행이 KB은행이다. 20대부터 쌓아온 은행이력이 이후 담보대출 받고 돈 갚고 다시 빌리고를 반복해서, 그리고 현재는 제법 모인 해외주식금액과 예치금이 은행과 이야기할때, 살짝 빛이 난다.

​

​

말랑이 계좌도 KB은행에서 만들었다. 계좌 최초 개설 시 30만원 이체 한도가 걸리는데, 그간의 고객 이력으로 (은행의 재량으로) 한도를 풀수 있다. - 말랑이는 풀렸다.

​

​

필요서류와 준비물은,

1. 자녀 기준 가족관계증명서(상세) <-- 기본이 아닌 반드시 상세로.
2. 자녀 기준 기본증명서
3. 자녀 도장
4. 부모중 한명이 방문하고, 그 부모의 신분증

​

나는 다른 사이트 글을 참고해서, 기본 증명서 안 가져가도 된다고 해서 안 가져갔더니, KB은행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다. 은행마다 다른건지는 모르겠지만 기본 증명서 필요하다.

가족관계증명서도 기본과 상세가 있는데 반드시 상세를 출력해서 가져가야한다.

​

도장은 초등학교를 졸업하면서, 학교에서 준 도장이 있었는데 요긴하게 쓰였다. 그전에 만들어둔 각인도장은 하나같이 어려보이는 도장이였기 때문이다.

​

그외 재직증명서를 요구한다던지, 개설한 계좌에 돈을 입금하라는 요청은 없었다. 계좌 만들때 필요한 서류 작업들이 많아, 대기시간을 제외하고도 만드는데만 30분이상 소요가 되었다. - 뒤 대기하는 손님 승질 나시고.. (╬☉д⊙)⊰⊹ฺ

​

​

​

드디어 말랑이도 주식계좌와 연동되는 통장이 생겼다! ヘ(°◇°)ノ

​

​

어떻게 증여할지에 대한 고민

현금을 2000만원까지 증여하고 이후 주식 매입을 해줄수도 있지만, 주식을 먼저 매입하고 주식으로 증여를 해줘도 무방하다.

단, 주식 증여시 증여일자 전 2개월 종가평균과, 후 2개월 종가평균으로 평가되어 최종 증여금액이 산출되므로 정확한 증여 금액을 증여하는 시점에 알수가 없다. 따라서, 주식을 증여하더라도 2개월 사이 폭등할 거 같은 주식은 증여에서 제외하는게 좋다.

그런데 폭등하는 주식 어디있나요? 나도 좀 줍줍하게. ┏( .-. ┏ ) ┓

​

그럼 주식 증여시, 증여세를 어떻게 계산하냐고? 홈택스 사이트에서 다 알아서 계산해준다. 증여일 이후 2개월이 지나야 금액이 확정되므로, 최소 2개월 뒤에 조회해야 알 수 있다.

​

증여세 신고기한은 3개월 이내 하면 되므로, 증여 후 2개월 ~ 3개월 시점에 신고를 해두면 된다.

​

자, 이제 난 어떻게 증여를 고려해야될까? 이미 (-) 치고 있는 주식들이 몇개 있어서 말랑이 계좌에 넣어줄까 생각도 해봤지만, 내가 단기간에 팔 주식을 넘길 수도 없다. 미성년자 계좌에 들어가는 주식은 기본적으로 매매를 부모가 본인 계좌 마냥 수시로 매매 하면 나중에 법적인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보통은 미성년자가 성인이 되는 시점까지는 묻혀둘 수 있는 그런 단단한 주식을 증여하는 편이다. ヽ(￣д￣;)ノ=3=3=3

​

​

역시 삼성전자인가.. (`Д´)ゞ 배당도 주면서 우상향 몇년 할 회사는 무엇이 있는지 고민할 차례다. - 이미 고민해도 답 안나오는 문제 어렵다.

​

다음 3탄에서 증여 결과를 보고하겠음~ 이만.

​

1탄이 궁금하면 다음 글로~ 고고

말랑이 증여 준비하기(미성년자 증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