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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영화게임이야기

영화 서복 넷플릭스 후기

by 브라보Bravo 2022.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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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복, 티빙 오리지널 영화 기본 정보

장르 : SF, 액션, 드라마

감독, 각본, 제작 : 이용주 * 영화 건축학개론 감독

출연 : 공유, 박보검, 조우진 외

개봉일 : 2021년 4월 15일

러닝타임 : 114분

 

복제인간으로 태어난 #서복보디가드로 임시고용된 기헌이 예상치 못한 사건과 마주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들. 삶과 죽음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든다.

영화 서복 후기, 분명 재미있게 봤습니다.

우선 좋아하는 배우인 공유가 나와서 좋았고, 박보검님의 연기도 괜찮게 봤다. 인간의 영생을 위해 태어난 복제인간이라는 소재와 영생을 옹호하는 집단과 반대하는 집단간의 각자의 이익을 위해 싸우는 모습 또한 합리적이편.

러닝타임 114분동안 나름 집중해서 영화를 봤고, 다소 유치한 장면들도 있었으나 전체적인 스토리는 나쁘지 않았다.

무엇보다 도망을 치고 싶어도 더이상 갈곳이 없는 서복을 연기한 박보검님의 눈물 연기는 왠만한 여성의 눈물연기보다 더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음. 서복은 이 영화에서도 남자도 여자도 아닌 무균무결한 곳에서 자라난 하나의 생명체일뿐. 아무것도 모를 것 같았던 서복이 세상을 다소 삐닥하게 보는 눈빛과 허를 찌르는 질문은 그가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게 맞나? 싶기도 했다. 역시나 서복은 자신이 복제인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실험체가 아닌 한명의 인간으로서 내면이 계속 썩어가고 있었다.

서복이 살아야지만 자신도 사는 상황에서 공유가 연기한 기헌은 과거의 잘못된 선택으로 생긴 사건에 대해 트라우마가 있다. 결국 영화의 마지막에는 그는 어떠한 선택을 하고 그 목적성을 떠나서 다른 트라우마를 가지게 된것처럼 보인다.

영화 서복, 그러나 아쉬운 것들

한국형 SF 영화로 액션을 기대하고 갔던 관객들이 생각과 달리 손발이 오그라드는 씬들이 많아 힘들었다는 카더라가 있다.

그래서인지 남자관객과 여자관객의 평점 차이도 큰다.

내 경우에는 영화를 볼때 영화 배경과 사실기반으로 이야기가 매끄럽게 이어지냐를 보는 편인데, 서복은 이야기선이 잘 이어지지 않는 장면들이 종종 있었다. 당장 영화의 마지막씬에서 기헌과 서복의 대치에서 굳이 그렇게 끝이 나야되나 싶었음.

그리고 서복이 연구실에 잡혀가 기헌이 이를 구출하려고 신박사를 인질로 잡았을때 뜬금없이 서복의 어머니인 임박사의 시신을 보여주는 것도 이야기가 너무 매끄럽지 않게 흘러갔다. 분명 눈물을 자아내는 씬이나 눈물이 나지 않는, 그래서 박보검 얼굴만 뜯어 보는 되는 상황만 생긴다. 사실 그밖에도 더욱 많은 장면들이 있지만 일일히 다 나열했다가는 끝도 없을것 같아 여기까지만.

분명 이야기 연결이 세밀하지 않음에도 전체적인 영화가 나쁘지 않았던 건 공유와 박보검이라는 배우 이름때문인걸까? 아니면 주제 자체의 무거움 때문일까. 영화 자체는 보고 나서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영화다.

분명 재미는 있었다. 영화 초반의 이야기 흐름은 괜찮았다.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서복이 아파하며 힘을 쓰는 모습이 안타까웠지만 이상하게 몰입이 안됐음.;

영화 서복 평점

네이버 영화 평점에서 보듯, 남자 관객과 여자 관객의 평점이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난다. 남자는 6점대, 여자는 8점대. 내가 준다면 나는 10점 만점의 7점을 주고 싶다.

 

이미지 출처
방송 사진 : 서복 영화 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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