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공원 마지막 영화가 나온다고?
쥬라기 공원 6번째 작품이자, 마지막 장편 영화라 불리는 '쥬라기월드 : 도미니언'이 6월 1일 개봉했다.
6월 1일 첫 개봉날, 76만명이 봤다고 한다. 팬데믹 최고 오프닝 신기록을 세우는중.
도미니언은 '영토, 지배지'라는 의미인데 '공룡들이 지배하는 영토' 같은 개념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실제로 도미니언에서는 인간과 공룡이 같이 살아가는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도미니언은 폴린 킹덤 후속 작품으로 4년이 지난 시점부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따라서 폴린 킹덤 부터 먼저 보고 도미니언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도 6월 1일에 폴린 킹덤 티빙으로 구매해서 보고, 6월 4일 영화관에서 도미니언을 보고 왔다.
장르 : 액션, 어드벤처
감독 : 콜린 트러보로 >> 2015년 쥬라기월드 감독으로, 쥬라기월드 영화와는 각별한 인연이 있다. 이후 쥬라기월드 폴른 킹덤 (도미니언의 전편)의 각복 제작을 맡고, 도미니언에서는 감독, 감본을 동시에 맡았다.
인간과 공룡은 공존할 수 없어요
도미니언이 현재 쥬라기공원, 월드 팬층에게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전 시리즈에 나왔던 그랜트 박사, 새틀러 박사, 말콤 박사가 한 편에 모두 나온다는 것. 쥬라기 공원 1편을 봤던 사람들은 공룡들이 우리에서 탈출할때의 그 전율과 박사들의 고군분투를 잊을 수가 없다. 추억의 배우들이 저렇게 멋있게 나이들어서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완전 봐야하는 영화! 라고 할 수 있겠다. 〈( ^.^)ノ
₍₍ (ว ˘ω˘ )ง ⁾⁾ 도미니언 중심으로 등장 인물들을 풀어보고, 이후 폴린킹덤과 함께 도미니언 줄거리를 소개해보겠다.
주의 : 일부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쥬라기월드 이야기 흐름
쥬라기월드 - 쥬라기 폴른킹덤 - 쥬라기 도미니언은 같은 주인공들이 나와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때문에 전작들의 이야기 흐름을 알면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물론 단편 단편을 봐도 즐기는데 무리는 없다.
등장인물
오웬 그래디 역 (크리스 프랫) : 벨로시랩터 4인방을 성공적으로 조련하고 이 분야에서 널리 알려진 유명 조련사. 폴린 킹덤 편에서 공룡 멸종을 보호한다는 한 자산가의 말을 듣고 유일하게 존재하는 벨로시랩터 '블루'의 생포를 지원하는데 협조한다. 블루는 자신이 조련시켰던 벨로시랩터 중 한마디로, 블루는 지금도 오웬을 잊지 않고 따르는 모습을 보이지만, 생포 작전은 사실 공룡 암거래 시장에서 비싼 값에 공룡을 팔고 싶어하는 어두운 욕망을 가진 사업가의 또 다른 작전으로, 블루의 '사람을 따르는 친화력, 복종력'을 DNA로 물려 자신이 판매하려는 공룡들의 DNA로 넣기 위한 샘플 확보가 목적이였다.
폴린 킹덤에서 오웬은 이 사업가를 응징해주지만, 블루는 이후 탈출하여 새로운 자유를 얻고 지구의 다른 여러 생물들과의 생태계에 적용한다. 도미니언에서는 블루의 소중한 가족^^이 납치되면서 이를 오웬이 도와주게 된다.
그들 앞에 등장한 맛있는 살코기?
클레어 디어링 역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 쥬라기월드의 최고 경영자였으나 이후 공룡 보호 단체를 설립하여 공룡 보호활동에 힘쓰고 있다. 그러나 그 방법이 너무 아날로그적이라 같이 일하는 동료들에게도 신뢰를 받기 어려운 상황. 폴린 킹덤에서는 오웬 그래디와는 연인 관계로 발전되고 도미니언에서는 메이지와 같이 같이 오두막에서 살고 있다. 폴린 킹덤에서는 최고 경영자로 항상 깔끔한 슈트를 입었다면 쥬라기공원에서는 내츄럴 자연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편.
메이지 록우드역 (이사벨라 서먼) : 쥬라기공원의 창설자인 존 해먼드의 동업자였던 벤자민 록우드의 손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항상 의문을 갖고 사춘기 시절을 험난하게 지내고 있다. 도미니언에서 그녀가 엄마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험난했던 사춘기 고민을 끝내게 된다. 오웬과 클레어를 양부모로 받아들인다.
앨런 그랜트 역 (샘 닐) : - 우선 감탄부터. 이분은 정말 나이 들어도 이렇게 멋있게 나이드냐 - 일반인들 대상으로 체험 학습도 시켜주고, 강연도 하면서 생계를 이어가는 고고학자. 쥬라기공원 1편부터 나온 배우로 도미니언에서도 20년만에 출연하게 됐다.
새틀러 박사의 제안으로 메뚜기 출몰 사건을 조사하게 되면서 바이오신이라는 거대 기업과 싸우게 된다.
와, 나이들어도 저렇게 그레이 매력을 뿜뿜
이안 말콤 역 (제프 골드브럼) : 쥬리기공원 1편부터 나온 배우로, 직업은 수학자. 유머감각이 탁월한 학자로 나와서 깐죽거리면서 무게 있는 연기를 보여줘 인상이 깊었다. - 실제로 나도 좋아했던 캐릭터이다.바이오신 밸리 연구소의 자문교수로 VIP급 대접을 받으며 성공한 학자로 나온다.
엘리 새틀러 역 (로라 던) : 고식물학자로, 쥬라기 1편부터 나왔던 배우. 그랜트 박사와 새틀러 박사를 이어주고 싶었던 지지자(팬)들이 많았는데 이번 편에서 좋은 결과(?)가 있다고.
1편에서 정말 지적이고 활동적인 여성 리더로 나온 엘리 새틀러 박사
헨리 우 역 (B. D. 웡): 전작에서는 악역으로 나온 중국계 미국인 학자로, 이번 도미니언 편에서는 자신의 죄를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주인공들의 탈출에 협조하는 모습을 보인다. 쥬라기월드 1편부터 마지막 시리즈까지 계속 쭈욱~ 나오는 비중 큰 캐릭터
등장생물
정말 다양한 공룡이 나오지만 도미니언에서 특히 주로 나오는 공룡들 위주로 보자
인도미누스 렉스 @쥬라기월드
여러 공룡과 동물의 유전자를 융합하여 만든 쥬라기월드의 하이브리드 생물. 티라노사우르스 렉스와 함께 쥬라기월드의 왕으로 불리운다.
@쥬라기월드
인도랩터 @쥬라기 폴른킹덤 : 인도미누스렉스 유전자와 랩터 유전자를 섞어 만든 하이브리드 공룡. 이걸 공룡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싶을만큼 공룡 스럽지 않은 면모들이 많이 나온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쥬라기월드 통 틀어서 제일 잔혹하고 무서운 공룡이라 생각됨. 그리고 실제 폴른킹덤에서 나올때도 피부 표면의 매끈매끈하고 은빛이 나는듯한 연출이 공포감이 크게 들었음. 그리고 사람들을 속일만큼 똑똑한 지능을 가지고 있어, 우리 탈출 시 마취총에 취한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우리안으로 유인하는 모습이 큰 인상에 남는다.
벨로시랩터 @쥬라기월드, 폴른킹덤, 도미니언
도미니언에서는 불루, 찰리, 델타, 에코라는 4인방 벨로시랩터가 나오며 주인공 오웬과 좋은 관계를 보여준다. 쥬라기 공원 1편에서부터 공포의 공룡이였는데, 도미니언에서는 '설마? 그래도?' 라는 반려공룡이라는 희망을 품게 만드는 씬들이 나온다고.
쥬라기월드에서 내가 좋아하는 공룡 1위로 등극한 상태. (2위는 인도랩터) (人･_･)♡︎
딜로포사우르스
목도리를 피면 아주 위협적으로 보이는 공룡. 독샘을 가지고 있어 튓하고 상대에게 뱉어 마비시킨 채로 식사당할 수 있다.
( ⸝⸝•ᴗ•⸝⸝ )੭⁾⁾
티라노사우르스
쥬라기공원에서 안 나오면 안될 가장 유명한 공룡. 쥬라기월드 어디에서든 그 풍채를 자랑하고 주인공무리도 도와주는(?) 그런 영웅같은 역할들이 나온다. 쥬라기공원 1에서 첫 등장은 그렇게 빌런캐릭터였는데, 이젠 나오기만 해도 반갑다.
도미니언 영화관에서 보러가는거 정말 추천합니다. ^^
전작 쥬라기월드, 쥬라기월드 폴른킹덤도 티빙에서 1200원으로 구매해서 볼 수 있어요. 자유시간 활동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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