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끼 나는 이유 빨리낫는법 전염 약 초기증상 병원

엄마, 눈이 이상해

 

오늘 아침부터 일찍 병원에 갔다. 말랑이가 다래끼가 생긴것! 다행히 집주변에 안과가 있어 호다닥 다녀왔음.

 

한쪽 눈이 퉁퉁 부어버렸어요. 마음 아파요

 

말랑이의 원래 눈은 초롱초롱

 

 

 

병원가서 약 처방 받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네.

말랑이는 어제 아침부터 눈이 좀 불편했나보다. 오후 저녁되서나 이야기를 해줘서 살펴보니 위 사진보다 휠씬 가벼운 증상의 붓기만 있었는데 하루 자고 일어나니 붓기가 심해져서 병원에 빨리 갔는데 가길 참 잘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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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은 '안과'를 가야한다.

 

 

 

다래끼 나는 이유

눈 다래끼는 주로 포도상구균에 의해 감염되며 눈꺼플 눈물샘과 보조샘을 통한 감염을 의심한다.

눈물샘, 보조샘에 세균이 감염되거나 이 입구가 막혀 분비물이 밖에 나오질 못해 눈꺼플과 주변에 염증을 발생시킨다.

오염된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장시간 렌즈 착용을 할 경우 발생 가능성이 있다.

다래끼 빨리낫는법

다래끼는 초기 단계에 적절한 관리를 하면 염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

40-45도 정도의 온찜질을 하루 5회정도 해주거나 손을 깨끗하게 씻고 온수로 눈 안쪽과 바깥쪽을 문지르는 마사지를 해주면 도움이 된다. 관리를 해주면 저절로 낫는 편이지만 병원에 가면 더욱 빨리 치료가 가능하다.

 

 

 

다래끼 전염

다래끼는 전염 가능성이 거의 없다. 다래끼의 대부분이 포도상구균 같은 세균 감염이라, 아폴로눈병이나 유행성 각결막염 등의 전염성 강한 바이러스성 눈병과 다르다.

 

 

다래끼 초기증상

 

다래끼는 크게 3종류가 있는데, 겉다래끼, 속다래끼, 콩다래끼가 있다.

겉다래끼는 초기에는 염증이 손으로 안 만져지고 눈꺼풀이 불편하다는 느낌이 드나 이후 눈꺼풀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시간이 지나면 염증물질이 피부로 이동하면서 고름이 차고 이물감, 통증이 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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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다래끼는 결막 면에 노란 농양 점이 생기는데 초기에는 안 마져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미세한 통증이 생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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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다래끼는 눈꺼풀 가장자리 피부밑에 단단한 결절이 느껴지나 붓기 통증 염증 증상이 생기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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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끼 예방방법

평소 눈을 비비지 않고 손을 자주 씻으면 좋다.

비타민이 다량 함유된 채소, 과일을 많이 먹음으로서 면역력을 올리는것도 좋다.

술은 쥐약이니 안 먹는게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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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다녀온 후기, 처방약에 대해

안과는 평소 갈 일이 없어서 동네지도를 찾아보니 생각보다, 인기가 없는 과라 그런가 안과가 거의 전무했다. 토요일 아침 일찍 여는 병원 하나를 발견해서 진료 받고 약을 처방해주셨는데 스테로이드와 항생제였다. 원래는 하루치만 처방하고 다음날 진료를 다시 보지만 오늘이 하필 토요일이라 3일치 처방을 해주신다고 하셨다. 자신은 항생제 잘 안 쓰는데, 주말 껴서 어쩔수 없이 항생제도 같이 쓴다는 말을 더 붙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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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스테로이드와 항생제를 써보는게 처음이라 의사에게 좀 더 물어보니, 대부분은 이 약을 써도 문제가 없고 다른 병원들은 약성분을 이야기하지 않고 그냥 처방을 많이 하는 약이라고 한다. 스테로이드나 항생제 놀랄 필요 없다며 걱정말라는 의사말에 우선 처방전을 받아왔지만 부모로서 찜찜한 건 어쩔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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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스테로이드는 먹다가 딸꾹질이 나면 멈추고, 항생제는 먹다가 알레르기 증상 같은게 나면 멈추고 응급실을 가야된다고 했다. 네? 응급실이요? 경악을 감추지 못한 내 표정에 의사는 이런 반응이 처음이 아닌지 일요일에 병원을 안 하니 열린 병원이 응급실이라 말을 그렇게 한것뿐, 응급실 가도 사실 별건 없을거라고 너무 걱정말라고 한다.

 

 

안과 다녀오고 다래끼 처방용으로 받아온 약과 점안액

 

염증이 가라앉고 고름 같은거 생기면 오히려 땡큐라며 그런거 그냥 살짝 찔러서 빼면 된다고 말하는 의사. 말랑이는 이 말을 듣고 안 떠지는 눈을 똥글똥글 굴린다. 그냥 자연스럽게 가라앉으면 좋겠지만 앞으로 추이를 지켜봐야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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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아 아프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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