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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영화게임이야기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정보 영화 줄거리 결말 등장인물 출연진 평점 후기 (8점이상)

by 브라보Bravo 2023.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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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일이 너무 바쁜 요즘, 심신이 지친 상태에서 에너지를 충전해준 영화 리뷰 :)

오늘은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를 리뷰하려 한다. 넷플릭스에서 이 영화를 발견했을때, 좋아하는 배우들이 나오는 걸 확인했을때 희열감이.. ㅎㅎ역시 사람은 스트레스를 취미로 풀어야 한다. 그럼 시작해보겠다~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기본정보

개봉: 2023.02.08

장르: 드라마

국가: 한국

등급: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03분

평점: 7.6

누적관객: 18,354명

“헤어지자고 먼저 말한 건 너야” “헤어지자고 말 꺼내게 한 사람이 너잖아” 이별을 처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연락처의 애칭을 풀네임으로 바꾸면?카톡 친구를 삭제하면? SNS 팔로우를 끊으면?사랑하는 사람에서 아는 사람으로아는 사람에서 모르는 사람이 되기까지의 현실 이별 프로세스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등장인물 출연진

아영 역 (정은채) : 남자친구 준호와 헤어지고 싶어하는 직장인. 부동산 중개업을 하며 소소하게 살아가고 있는 그녀는 한때 촉망받는 미대생, 그림 그리는 작가였으나 지금은 생계를 위해 좋아하는 그림을 포기하고 살아가고 있다.

준호 역 (이동휘) : 여자친구 아영에게 점점 마음이 멀어지고 있는 남자친구. 아영과 같은 대학동기로 그 역시 그림을 그리던 미대생이였지만 지금은 고등학생 담배나 훔쳐피는 백수가 되었다.

경일 역 (강길우) : 아영에게 다가오는 부동산 중개업을 통해 고객으로 알게 된 남자. 젠틀하고 슴슴한 이미지, 거기다가 한 회사의 대표로서 사무실 공간을 알아보던 중 아영을 알게 된다.

안나 역 (정다은) : 우현히 준호를 만나 적극적으로 대쉬하는 여자로 23살, 준호와는 띠동갑이다. 술을 좋아하는 듯 보이지만 그렇다고 술고래는 아니고 상황을 즐기는 편. 좋아하는 음식을 자기가 원할때 먹으라고 말하는 그녀는 준호의 스타일이 맘에 든다.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평점 후기

★★★★(8점) 현실적인 이야기라서 많이 공감되고 좋았어요. 영화 잘봤습니다.

★★★★★(10점) 헤어지자고 말하게 한 게 너잖아......... 이 한마디가 참 가슴에 와닿네.

★★★(6점) 잔잔하고 담백한 영화... 아영의 친구와 집에서 게임하다 걸렸을때의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ㅋㅋ

★★★(6점) 담백하다. 재밌다. 이별은 과거형일까? 현재완료형일까? 애증의 관계에서 쌓인 앙금은 어느 날 아침에 뒷목에 걸린 담처럼 스스로의 능력으로는 풀기 어렵나 보다

★★★★(8점) 그렇게라도 만나고 싶다....

★★★(6점) 스쳐지나가는 찌질했던 순간들

★★★★★(10점) 영화도 감독도 섬세한영화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고있는 시간도 즐겁고 영화를 본 후에도 즐거운 영화를 좋아합니다. 영화를 볼때는 끝없이 나 를 대입해보느라 즐거웠고, 영화를 본 후에는 토론이 열릴만큼 소재가 많아서 즐거웠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선물받은것 같습니다. 배려심많은 감독님일것 같아요 영화 많이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0점) 오랜만에 잔잔하고 일상적인 느낌의 영화를 만나서 좋아요! 부담없이 편하게 보기 좋았고 중간중간 찐웃음나는 부분들도 있어서 끝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엔딩도 굿~

★★★★★(10점) 주연 배우 두분다 자연스런 연기 너무좋고 ㅜㅜ 리얼리티 연애의 진수 이시대를 살아가는 남녀라면 꼭 봐야할 연애지침서 사이다 같은 영화 공감,위로가 된다..... 그렇게 만나고 그렇게 헤어지고 흠,,, 다음엔 잘할수 있을까???

★★★★☆(9점)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연락처를 삭제하면 기억에서 가슴에서 잊혀지나..... 아~~~이런 영화 넘 좋아....

전체적인 평점이 괜찮으면 실제 7.8점 이상의 총평을 받은 영화로, 대중의 공감은 증명된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나는 8점을 주고 싶다. 상당히 재미있다.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줄거리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아영은 우연히 만난 대학 교수님을 만나, 그림 전시 제안을 받는다. 이미 그림 그리는 것을 그만둔 아영에게 전시는 사치나 다름없다. 지인들과 모임에서 남자친구 준호과 같이 나온 아영은 아무렇게 입고 온 준호의 옷차림이 부끄럽기만 하다. 그의 백수기간이 짧을 줄만 알았던 아영은 언제 공무원 시험이 붙냐며 물어보는 친구들의 질문에 허허 거리는 준호가 못마땅하다.

내가 예민하다고?

너 오늘 예민한거 맞자나.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왜 그래!

부끄러운 건 아나보지?

뭐?

집으로 돌아가던 중 날라온 음식물 쓰레기에 준호가 맞고 경찰을 불러 조사를 하려 했지만, 상대방이 문을 열어주지 않으면 답이 없다는 말에 아영은 화가 나고 준호는 허허 웃으며 경찰을 돌려보낸다. 아영은 음식물 쓰레기가 아니라 벽돌이면 어떨꺼냐고, 자기가 맞았으면 어떻하려 했냐고 다그치지만 오히려 둘의 말싸움만 커서 싸움을 중단한다.

아침부터 라면이 맛있어?

나 한 입만

아까 말했으면 하나 더 끊였잖아!

야 한 입만 먹는다며?!

야? 이게 사람 한입이냐 하마 한입이지!

으이씨, 안 먹어!

야 이거 화날 일이야?

이거 하나 800원짜리야, 니 인건비 생각하면 1000원이고

아침에 싸운 일이 미안해서 전화한 아영에게 준호는 능청스레 도서관에 있다고 거짓말을 한다. 사실 다른 백수 친구와 집에서 오락을 하려고 TV를 켜는 순간 아영이 집에 들어온다. 아영은 짜증이 치밀어 오른다.

야 내가 너랑 결혼해보려고 지금 다 포기하고 일하고 있는데

넌 공부만 하라고 내가 그랬잖아, 그런데 이게 뭐야 대체

내가 니 엄마야?

결국 준호에게 자신의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친 아영. 흐리멍텅한 눈으로 아영의 비수 어린 말을 애써 모른척 하는 준호. 준호의 물건도 없으니 그냥 몸만 나가라고 말하는 아영에게 등떠밀려 준호는 결국 쫓겨난다.

그리고 서로 각자의 시간을 보내는 아영과 준호.

아영은 부동산 중개업에서 손님으로 만난 IT회사 대표 경일을 만나고 준호와 알고 지내던 그 찌질한 순간의 아영이 아니다. 언제나 밝게 웃고 유머에 화답하며 비로소 여유로운 모습과 자신이 원하는 연애 스타일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준호는 아는 지인 술집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계를 이어나가고, 손님으로 알게된 안나를 만나면서 적극적으로 대쉬해오는 안나와 사귀게 된다.

서로 다른 사람을 만나면서 지내는 시간도 1년이 다 되어간다. 준호와 아영은 서로를 이미 잊은게 맞는걸까?

이 영화는 워낙 잔잔하지만 이별에 대한 흐름을 치밀하게 보여주는 영화로, 결말 자체도 반전, 대박 이런점은 없다. 그저 이별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갈 뿐이다. 이 영화는 결말을 알아도, 영화 자체가 보여주는 이야기 흐름 수준이 높기때문에 결말을 알아도 재미 보장한다.

아래 결말 스포있음.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결말

아영은 경일이 알고보니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그와 헤어진다. - 영화 초반부터 경일이 싱글이 아닐거라는 추측이 드는 대사들이 있긴 했다.

이후 자신이 원하는 길을 가기 위해 그림을 다시 시작하는 아영. 아영은 아직 준호의 전화번호를 지우지 않았다.

어느날 아영은 준호에게 전화를 해서 돌려받지 못한 태블릿을 돌려달라고 말한다. 안나와 같이 있었던 준호는 집으로 찾아오겠다는 아영에게 자신이 아영의 공간으로 가겠다고 말한다.

안나에게는 전여친을 만난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은 채, 그져 친구 만나러 갔다오겠다고 말하고, 안나는 중국집 짜장면과 짬뽕을 시켜놓고 기다리겠다고 말한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 아영이 그림공방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걸 이미 알고 있는 준호. 준호는 태블릿을 돌려주며 아영에게 안부를 묻는다. 서로의 전화번호를 지우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되지만, 무의미한 대화를 서로 주고받으며 그들은 이별을 결국 실감하게 된다.

마지막 장면에서 서로의 전화번호를 지우고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아주 짠했지만, 지극히 현실적이였다.

그들에겐 이미 어떤 여운도 남아있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간 준호는 업어진 짜장면과 짬뽕만 남아있을뿐 안나가 떠난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후 시간이 더욱 흘러 다시 우연히 만난 준호와 아영. 준호는 영업직으로 취직해서 일을 하고 있었고, 우연히 아영의 그림 전시회장을 지나가게 된다. 유리창 너머로 아영이 전시회 손님들을 응대하는 걸 보고 준호는 반갑게 손을 흔들지만, 아영은 굳은 표정으로 흘깃 볼뿐 아는 척도 하지 않는다. 준호는 머슥하게 웃으며 돌아서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 정말 정말 재미있게 봤다. 같은 배우, 같은 감독으로 다음에는 '썸/ 연애의 시작'에 대한 영화를 보고 싶다. 이 영화의 프리퀼처럼. 이별에 대한 지극히 현실적인 감정 흐름을 너무 자연스럽게 보여줘서 영화 보는 내내 별 큰 사건없이 흘러가는 영화임에도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다. 추천한다.

이미지 출처 : 영화 스틸컷 & 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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